오늘통닭(OHNULDAK)

‘오늘 먹을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’

 

봄 햇살이 눈부시던 4월쯤이었나, 젊은 부부가 우리 스튜디오로 찾아왔다. 

어머니가 1977년부터 수유동에서 운영해온 통닭집을 리브랜딩하는데, 

기물과 플레이팅을 컨설팅해달라는 요청이었다. 

 

사실 컨설팅은 썩 내키지 않는 일이다. 브랜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, 

며칠 반짝 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것으로 브랜드를 재단하는 게 영 탐탁치 않았기 때문에

그간 컨설팅 요청을 꽤 많이 물리쳐 왔는데, 이 부부의 요청만은 뿌리칠 수 없었다. 

 

그렇게 몇 주의 기간동안 기물을 준비하고, 매장에서 플레이팅을 시연하고

그리고 신촌에 플래그십 오픈 후 비주얼 촬영까지 진행했다. 

 

이 부부의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다:-)

 

client : 오늘통닭

– photography : 민희기 작가

– foodstyling : 김은아 실장 @foodstylist_kimeuna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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